뇌과학을 전공하는 자연과학자와 미학을 전공하는 인문학자가 서로 만나 동일한 주제에 대해 서로의 관점을 드러내는 것이 이 책이 지닌 특징이다. 1권이 출간된 지 3년이 지나서 새롭게 꾸민 시리즈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비교적 1권이 두 사람의 개인적 관심이 반영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면, 2권에서는 보다 시사적인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굳이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책이 출간된 지 7년 여가 지난 시점에 읽어본 2권의 내용은, 시서성이 소진된 주제가 적지 않게 포함되어 있었다. 예컨대 당시에는 선풍적인 인기와 화제를 몰고 다녔던 ‘나는 가수다’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라든지, 이명박 정권의 실상을 파헤치는 ‘나는 꼼수다’와 같은 주제는 이미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진 지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이..
결국 말은 화자의 의사를 전달하는 수단이므로 그 사람이 말하고자하는 의도에 따라 표현 형식인 발음도 달라지게 된다.이 책은 영어의 발음에 있어서 리듬의 중요성을 새삼 깨우쳐주고있다.원어민의 음성을 지원해서 듣다보면 체득하는 바가 크다. 세세한 설명 보다는 훈련을 통해서 습득하도록 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발음기호 없이 깨우칠수 있도록 한 것이 오히려 장점이라고 생각된다.영어발음 이제는 자신있게!우리나라 사람들이 지닌 영어 발음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문장의 자연스런 리듬을 통해 발음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저자는 발음은 의사 소통을 위한 것이므로 하나의 단어나, 발음 이론에 신경을 쓰기 보다는 의사 소통을 위한 문장 의 리듬에 익숙해 지는 것이 의사소통에 효과적인 발음을 낳는다고 얘기한다...
해리 포터 후반 시리즈 영화를 만들었던 감독이고 타잔의 귀환이라 기대가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멋진 배우들과 능력 있는 감독의 조합이라 편안하게 봐도 될 것 같았는데요.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솔직히 아쉬움이 더 많았던 것 같았습니다. 더구나 영화는 계속 포텐을 보여주었는데, 제대로 한 점에 모여 폭발을 하지 않은 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억지로 클라이맥스를 만들어 터트리는 영화 보다는 계속 빌드업을 하여 자연스럽게 집결이 되어 터져주는 영화를 좋아하는데요. 결국 사소한 단절은 영화 전체의 힘을 뺀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되었습니다. 마크 데이가 편집을 한 것을 감안하면, 상영 시간 조절을 위한 편집으로 예상을 해보게 되는데요. 아무튼 강한 포텐을 보인 만큼 더 아쉬움이 남게 되는 것 ..
위험물 기능사 취득!이 책으로 위험물 기능사한 번에 붙었습니다.한국 사람들은 긴 글을 읽는 것을 싫어하므로 요점은간단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첫째.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 표지가 이쁘다 머리 속에 학창시절 공부 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일단 한숨 쉬기 바빴던 학창시절, 시간이 조금 흘렀다고 그 공부 를 사랑하게 되었을리는 없을거라생각한다.허나 안할 수는 없는 노릇, 이왕 펴야 할 책이라면 칙칙하고 우중충 한 표지 보다 눈길을 끌어 한번 열어나 보자 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는 이 책이 좋다고 생각한다.둘째. 낫 놓고 기역도 모르는 사람도 이해할 수 있게 - 기초부터 관련 지식이라고는 기억 저편 어딘가에 과학시간에 배웠던 것들이 구름처럼 두루뭉술~ 그랬던 내가 턱걸이도 아니고 여유로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
[책인문학실] 엄마의 책장책을 받고 표지만 보고도 울컥했다.돌아 앉은 ‘엄마’가 책상 의자에 앉은 표지 그림.표지 그림 위의 “엄마의 책방”이란 책제목 위에 부제는 ‘대한민국에서 엄마로 살아가는 고단하고 외로운 당신을 위한 독서 처방전’이다.딱 나를 위해 쓰인 것 같은 책.표지를 보고 받은 감동이 책을 열었을 때도 이어질 수 있을까 책을 열기가 망설여졌다.“4명의 대한민국 엄마 작가들이 모여 쓴 독서 치유서! “내게 만약 부제를 붙이라면 나는 망설이지 않고 독서 치유서라고 이 책을 소개 하고 싶다.이 책에는 50권의 양서들이 소개되어 있다.아이와 함께 공유하며 이야기할 거리, 동네 친구들과 모여 차 한 잔을 나눌 때 나누면 좋을 이야기, 가족간에 함께 생각해야 할 거리, 그리고 나 자신을 성장시켜줄 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현상들 중에 과학과 관련이 없는 것이 얼마나 될까? 이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된 생각이다. 정말이지 하찮다고 생각했던 여러 가지 일들이 과학적 논리로 설명되고 있었다. 하지만 또 모든 일을 과학적, 논리적으로 분석만 하려든다면, 세상을 보는 눈은 딱딱해질 것이다. 이 물구나무 과학이란 책은 세상을 논리적이면서도 정감있게 볼 수 있는 길을 잡아주었다. 단군 신화에서의 곰의 변신, 성모마리아의 무염수태...... 그냥 기발하고 상상이 뛰어난 이야기일 뿐이라고 치부했었다. 하지만 유전공학이 발달한 지금, 여기서는 새로운 관점에서 신화를 바라보고 있었다.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사람들은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어내곤 한다. 혹시 웅녀나 예수가 유전자 공학의 산물? 책의 내용이 이끄는 대로 끝없는..
김용의 [의천도룡기] 4권입니다.전자책으로 구매해서 pc로 보는데 재밌습니다.책은 재밌지만 뷰어는 그냥 그러네요. 만화책을 볼 때는 괜찮았는데 소설을 볼 때는 좀 별롭니다.많이 버벅거린다든가, 설정을 조금 바꾸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든가, 글꼴 같은 선택지가 많지 않다든가.다른 서점사의 전자책 뷰어로 소설을 본 적이 있는데 비교해보니 이쪽의 단점이 많이 드러나서 아쉽네요.이북 리더기를 구매해서 나중엔 결국 모바일 타입으로 보든가 해야겠네요. 뷰어에 좀 신경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의천도룡기 는 대만에서 천만 부 이상, 중국에서 1억 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운, 중국작가 김용의 1961년작으로 사조삼부곡 의 완결판이다.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3편으로 이루어진 사조삼부곡 은 남송 시기부터 원을 거쳐..
소설원본도 아니고....또 이런내용은 잡지에도 많이 나와있기에 또, 가격또한 그다지 착하지않고....이런이유로 많이 망설이다가 구매했는데, 생각외로 괜찮았다. 우선 주인공들의 사진이 확실히 나온책을 갖고싶었고..... 감독의 각 씬에서의 촬영의도가 궁금했었는데, 두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책이었다. 이장면들은 어떻게 촬영을 했는지, 소설원작과 이장면들은 어떻게 살리고, 어떻게 바꾸었는지, 궁금했던 모든것들을 단번에 알려주는 책이어서 만족스러웠다. 물론 컴퓨터를 찾아보면 사진이나, 인터뷰내용들을 볼수는있지만 인쇄된 나의 소장본으로.....내 침대가까이두고, 보고싶을때마다 펼쳐볼수있는것이가장 맘에든다. 최초로 공개하는 생생한 촬영 현장 이야기!태양 빛을 받은 뱀파이어의 피부는 어떻게 해서 빛나게 되었을까? 트..
한비광. 총괄표두와 자담과 같이 표물을 되찾기 위해 동령의 심장부로 들어간다. 그들은 포로로 끌려간 이들의 흔적을 따라 동령의 심장부인 신전까지 간다. 노호는 잡은 이들을 심문하기 위해 신전까지 데려온다. 하지만 거기에는 함정이 설치되어 있었다. 노호가 표물을 여는 순간 폭탄이 터지도록 장착된 것이다. 거기다가 추가적인 폭탄급 인물이 들어가 있다. 과연 한비광은 이런 신지의 계략 앞에서 동령을 무사히 구할 수 있을 것인가?무림의 실권을 놓고 정파(正派)와 사파(邪派)가 대립하고 있던 혼란의 시대. 사파 무림지존인 천마신군의 6번째 제자인 한비광은 뛰어난 경공술을 지닌 무술의 천재이지만, 천성적으로 싸움을 싫어하는 평화주의자이다. 어느 날, 우연히 남장을 한 여검객 담화린을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나이가 들면서 꿈의 크기가 줄어들기는 하지만 여전히 꿈은 있다. 심지어 가끔은 그 꿈에 엉덩이가 들썩이기까지도 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꿈이 아직 실체화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저 어떤 가능성 하나의 발견으로 가슴이 뛰는 것이다. 이런 일이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이런 일이 사표를 던지는데 타당성을 부여하지도 않는다는 것을 냉철하게 인식해야 한다. 저자는 말한다. "꿈을 핑계로 일을 그만두지 마라 회사는 당신의 꿈에 자금을 대는 파트너이다"라고 말이다. 당장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생계를 걱정안하고 살아갈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애초에 그런 사람이라면 회사를 다니고 있지 않을 확률이 크다. 현실적인 압박을 무시하지 못한다. 그러니 막연하게 꿈하나만 믿고 회사를 박차고 나가기엔 현실적인 제한을 무시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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