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 사마천을 이해하기 위하여 지난 서평에서는 사마천이 사기를 저술하게 된 동기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많은 학자들이 많은 학설을 제시하고 있지만, 나는 그 중 두 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그의 부친 사마담(司馬談)의 유언(遺言)이다. 둘째 이유는 발분저서(發憤著書)’ 또는 발분저술(發憤著術) 이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다. 이런 심정으로 역사를 기록한 것이 바로 『사기』이니, 후세 사람인 내가 그러한 사마천의 심정을 백분의 일, 아니 백만분의 일이라도 이해한다면, 어찌 『사기』를 앞에 두고 경건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엇보다도 사마천이 『사기』를 기록하게 된 이유는 바로 그의 생사관에 두어야 하지 않을까 궁형을 받고 그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리는 동안 그는 무엇을 생각..
이 책은 여러 사람, 그림책 작가가 그림을 나누어 그렸다. 그리고 몸이 많이 아픈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메이크 어 위시 재단의 활동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하니 더 의미기 있는 책이다. 이 단체에 대해서는 평소에 들어서 알고 있다. 아이에게도 자연스럽게 이 단체에 대해 설명해 줄 수 있었다. 어린이들의 소원은 단순한 것도 있고 상상 속에서나 이룰 수 있는 것도 있고 아주 재미있는 것도 있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아이들의 소원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정말 재미있는 각기 개성넘치는 그림들을 같이 볼 수 있었다. 특히 코키 폴님이 그린 그림에서 그 고양이를 다시한 번 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 그리고 헬렌 옥슨버리의 그림, 닉 버터워스의 그림도 알아볼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은 ..
꼬마 곰 테디 시리즈 중 두 번째 시리즈인 를 만났어요. 꼬마 곰 테디 는 사계절에 대한 이야기를 각각 담고 있는데요. 봄부터 차례대로 만났으면 좋았을 텐데, 가을에 관한 와 겨울에 관한 를 먼저 만나고 이번에는 여름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났어요.꼬마 곰 테디는 자연을 관찰하고 탐험하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의 모습을 그대로 담은 캐릭터입니다. 강아지 메이지와 함께 사계절의 풍경과 소소한 일상을 담은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어요. 작가가 경험하고 본 것은 꼬마 곰 테디의 노트 를 통해 살펴볼 수 있어요. 작가의 노트를 살펴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습니다.테디와 강아지 메이지가 밖에서 아침을 먹고 파리들과 호박벌들은 주위를 날아다니고 있어요. 어린 제비들이 날기 연습을 하고 빨랫줄에 앉아서 쉬기도 하는 ..
바다의 왕자, 마린보이가 아닌 항공모함의 기초를 저널리스트가 쉽게 설명해 준다. 물론 다크호스 잠수함이 잇긴 하지만 그래도 역시 세계의 방위군 미국만이 압도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carrier. 발전기부터 10개나 되는 각종 레이다들, 탄약고 ,격납고등 여러시설을 소개하지만, 역시 핵심은 전투기의 발진이다. 미국이 전세계를 상대로 타격을 할 수 있는 것도 역시 함재기이다. 수직이륙기를 제외하고 어떻게 전투기가 발진할 수 있나 했는 데 증기로 300km를 2초만에 가속할 수 있는 캐터펄트는 게 있었다. 스키점프대처럼 자력 추진으로 발진하는 러시아식보다 훠씬 첨단기술의 결정체같다. 러시아가 개발에 실패하고 프랑스는 사다 쓰는, 물론 경제성문제도 있지만 항공모함의 결정체. 더불어 가장 어렵다는 착륙. IFLOL..
흥미 진진하게 시작하는 도입부가 시선을 잡네요. 무서운 소문 뿐 아니라 책쾌라는 다소 생소하면서 흥미가 가는 직업군이 주인공으로 나와 앞으로의 내용이 더 기대가 됩니다.그런데 컬러연재는 보기 좋지만~ 용량이 너무...너무나 커서. 어마무시하게 커서...이북들을 이북리더기 크레마카르타에 담아두고 보고 또 보는 제게는이 만화책은 참 계륵입니다 ㅠㅠ어차피 컬러는 보이지도 않고. 용량만 무식하게(!) 큰 작품인 셈이니까요.아쉽지만 이 작품은 그냥 컴퓨터로 보아야겠네요... 이북보다는 웹툰이란 생각이 듭니다.같은 컬러연재여도 책 용량이 적당한 수준인 작품은 많은데. 이 작품은 유난히 용량이 크네요. yes24의 이북들 용량이 전반적으로 큰 편이긴 하고요. 이 부분을 판매처 측에서 신경써주시면 참 좋겠습니다.[※매..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했다. 어느 정도였냐 하면, 친구들이 그 당시 가장 인기 있던 아이돌 가수를 만나보고 싶다는 꿈을 꾸는 동안 나는 내가 원하는 책을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사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꿈꾸었다. 한동안은 사고 싶은 책 목록을 빼곡하게 적어둔 수첩을 늘 가지고 다니기도 했는데, 그건 다른 사람에게 들키고 싶지 않은 낯부끄러운 욕망의 증거이기도 했다. 그렇다보니 결혼 후 집은 자연스럽게 책으로 채워졌다. 바라던 대로 많은 책을 소유하게 되었지만 만족을 얻은 건 아니다. 나는 또 다른 꿈을 꾼다. 그건 내가 밑줄 그으며 읽은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었으면 하는 바람, 그래서 나의 메모 밑에 아이의 메모가 덧붙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나마 전보다는 책에 대한 사랑이 플라토닉해진 셈이다. ..
직장에서 가끔 책을 빌려주곤 한다. 그렇게 빌려줬던 책을 못 받아 가슴앓이를 한 적도 있지만 대부분은 잘 읽고 돌려주는 편이다. 여러 번 빌려주다 보면 어떤 장르의 책을 좋아하는지도 대강 알게 된다. 대부분은 읽기 가벼운 책을 원한다. 일본소설이라든가, 한국 수필 같은. 책에서 휴식을 찾고 싶은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나도 어렵고 두꺼운 책을 굳이 권하지는 않는다. 안 그래도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 초콜렛이나 과자로 고마움을 표시해주는 덕분에 날로 몸무게는 늘어만 간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책이 한 권 늘어 돌아왔다. 처음 들어보는 책이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미술치료 사례집이었다. 고맙다는 말을 전했지만 선뜻 책을 펼쳐 보기가 두려웠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물품을 살 때와는 또 다른 ..
이런 잡지의 장점은 심심할때 부담없이 읽기에 좋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그냥 읽다가 아무때나 그만 읽어도 궁금할것도 없고 나중에 다시 읽기 시작할때도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서 다시 읽기 시작하면 되니까요.특히 이 잡지의 경우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서 다른 잡지에 비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연예기사나 다루고 가십이나 다루는 잡지들과는 분명히 차별화가 느껴졌습니다.제목은 처음 들어보는데 앞으로 더 읽어볼 생각입니다.Le Zirasi(르 지라시) 8호 1. 하드보일드 소설의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던 그는 왜 자살했을까?2. 사람을 찾습니다.- 누가 인간들이 신문을 안 읽는다 했는가3.광고 - 지옥에서 돌아왔다.4. 비트겐슈타인은 왜 그의 소설에 열광했을까? 5. 독자들이 이 거의 잊힌 작가의 작품을 다시 읽는 건6..
이 책 저자인 이디스 워튼은 그의 다른 작품, 순수의 시대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책이 여러모로 흥미로워서 마음에 들었는데(메시지, 주제 포함), 마침 이 책이 대여로 나와 있어 구매하게 되었어요. 사랑이야기인데 개인적으로는 그것보단, 당대 미국 사회를 엿볼 수 있는 글이라 좋았습니다.이 출판사 책은 괜찮은데 번역 부분에선 아쉬운 점이 많네요.서문이 없이 이야기가 바로 시작되어서 좀 당황했어요 ㅋㅋ 글 말미에 작품 해설이 실려 있는 점이 매력적.이디스 워튼의 많은 소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읽히고, 그 애절한 사랑 이야기와 예리한 심리 묘사가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결혼한 지 7년 된 젊은 부부와, 그들 사이에 갑자기 나타나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온 20대 아가씨의 이야기를 다룬 이 소설은 출간..
이책을보고서 커피를마시고싶다는생각을했습니다. 비체리이나 라떼마끼아또 카페라떼등 다양한 커피종류가총출동 또한 커피기술에대해서도 간단하게 설명되어있어서 저토집에서 해봐야겠다고생각했습니다. 특히 스팀기없이 밀크폼을만들수있는게 신기했고 우유에 막안생기게 설탕넣기라던가 신기한기술이많습니다. 바리스타라고해서 핸드드립을할것같았는데 머신사용이군요 약간환사이깨요ㅋㅋ 다음권도기대합니다읽으면 읽을수록 커피가 더욱 맛있어지는, 본격 CAFFE 코믹스!!바리스타. 각양각색의 손님들 주문에 응하는 커피의 스페셜리스트.이탈리아 로마의 작은 Bar에서 일하는 바리스타 코우키가 만든 한 잔의 커피는 손님들의 마음에 따뜻한 빛을 하나씩 밝혀준다. ⓒ 2012 Muronaga Kumi / Hanagata Rei / HOUBUNSHA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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