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된 그림
직장에서 가끔 책을 빌려주곤 한다. 그렇게 빌려줬던 책을 못 받아 가슴앓이를 한 적도 있지만 대부분은 잘 읽고 돌려주는 편이다. 여러 번 빌려주다 보면 어떤 장르의 책을 좋아하는지도 대강 알게 된다. 대부분은 읽기 가벼운 책을 원한다. 일본소설이라든가, 한국 수필 같은. 책에서 휴식을 찾고 싶은 사람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나도 어렵고 두꺼운 책을 굳이 권하지는 않는다. 안 그래도 멋진 몸매를 가지고 있는데 초콜렛이나 과자로 고마움을 표시해주는 덕분에 날로 몸무게는 늘어만 간다. 그런데 이번에는 달랐다. 책이 한 권 늘어 돌아왔다. 처음 들어보는 책이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미술치료 사례집이었다. 고맙다는 말을 전했지만 선뜻 책을 펼쳐 보기가 두려웠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물품을 살 때와는 또 다른 ..
카테고리 없음
2024. 2. 20. 21:0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Why? 와이 홉스 리바이어던
- 르 지라시 8
- 마티스 MATISSE 명작 400선
- 아다치와 시마무라 4
- 책으로 노는 집
- 내 소원이 뭔지 별님은 알까?
- 종교개혁가들
- 완역 사기 세트
- 홀 The Hole
- 미치도록 쉬운 기타 1
- 가문비나무의 노래 (리커버 한정판)
- 아프리카에서 돌아온 타잔
- 동방색기첩
- 바다의 지배자 항공모함
- 이선 프롬 - 문예 세계문학선 074
- [고화질] 바라카몬 14권
- 칭기즈칸의 칼
- 푸른 숲에는 메뚜기 악단이 노래해요
- 역사가 된 그림
- The One and Only Ivan
- 한다 군 6
- 태극기 이야기
- 나쁜 소년이 서 있다 - 민음의 시 149
- [대여] [고화질]밤을 걷는 선비(컬러연재) 001화
- 인생의 절반쯤 왔을 때 읽어야 할 논어
- Why? 와이 한국사 나라의 시작
- 스페셜(special)
- 1000만원으로 시작하는 재개발투자
- 유학갈 때 꼭 알아가야 할 필수표현 200 & Beyond
- 화르르 뜨겁게 타오르는 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