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만들고 구성한 사람이 궁금하다. 별것도 없는 수학자들의 모습과 그들의 조용한 삶인데 이걸 이렇게 포장하니 아주 멋지게 보인다. 사진은 흑백이지만 색감이 있고, 사진 속 모습이 더 진중해보이는 효과가 있다. 대부분의 모습이 강의실, 연구실, 칠판 앞에서수학 이야기하는 사람들 모습인데도 그들이지루하지 않고 잘나 보인다.이건 편집자의 마술이다. 수학에 꿈 많은 청소년이 읽다보면 몇몇은 수학자의 삶을 동경하고취해서 자기의 장래희망으로 수학자라고 생활기록부에 적는 것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요즘 협업이 많이 나타나고 논문도 한명이 혼자 쓰는 것보다 여러명이 쓰면 훨씬 나아진다. 하지만 사실 수학은 혼자하는 학문이다. 대부분은 많은 시간 혼자 많은 생각을 하고동료랑 토의한다. 그래서 사진처럼 활기찬 모습은..
언론인에서 특임 공관장으로 발탁된 특이한 케이스의 이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 바로 저자 지영선이다. 그녀는 보스턴 총영사로 재직한 인물이었다. 총영사가 여성, 그것도 외무고시를 통한 공무원 출신이 아니라니. 나는 머리에 총이라도 맞은 느낌이 들었다.어떤 삶이 그녀를 이토록 특별한 경력으로 이끌었을까.시험 잘 보는 여자라는 제목에서처럼 그녀는 최고 학벌을 졸업하고 기자직으로 오래 머물렀다. 그러던 어느날 시험을 보고 총영사로 재직하게 된다. 재직 시절 그녀가 타고 다녔던 차가 바로 링컨 타운카다. CONSUL. 영사를 뜻하는 단어이지만 이 단어는 로마시대 식민지 총독을 가리키는 말이었다고 한다. 영사가 되어 2년 3개월을 보내면서 33년의 기자생활보다 더 많은 할말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온 저자. 직업 외교..
이미 서평을 썼던 책이다. 그런데 이렇게 이벤트 기회를 맞아 다시 언어를 만난다.이 책이 나에게 그렇게 늘 옆에 있었다. 고마운 책이다.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나를 성찰하게 하여 내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를 일깨워 주는 책이다. 무척이나 고맙다. 이 책을 읽을 수 있게 만들어 준 인간사랑에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청조 장조 라는 사람의 글이다. 채근담과 버금가는 우리들의 삶의 지혜가 들어 있는 짧은 글들을 모아놓고 있는 책이다. 어떻게 사물에게 다가가야 하고, 어떻게 생각을 가지런히 해야 하고, 어떻게 우리들의 삶을 보아가야 하는가? 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인생들의 길에 안내표가 되어 준다. 그가 지시하는 대로 따라만 가다 보면 아름다운 길을 만날 수 있다. 그것은 지혜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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