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레논 레터스
존 레논 레터스 처음 만났을 때 느낌은 참 두껍다였다 도대체 어떤 책이길래 이렇게 두꺼울까? 지루하지는 않을까? 온갖 잡생각에 책을 들기가 두려웠다는.. 그런데 남무성님의 Paint it Rock을 보다보니 비틀즈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두께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읽어내려가게 되었다. 존 레논 레터스 제목처럼 존 레논의 편지와 메모 등과 사진으로 그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책이다. 누군가의 일기나 편지는 참 사적인 것이라 엿본다는 느낌이 들면서 묘한 감정에 빠져본다. 왠지 남의 사생활을 은밀히 보게 되는 것 같다고나할까? 아마도 이때문에 존의 아내 요코는 선뜻 그의 편지를 헌터 데이비스에게 내주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저자가 얼마나 힘들게 이 책을 만들고자 했을지 그 애씀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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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9. 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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