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게임 마니또
이 책은 재미있다. 내가 선생님여서 그런가. 지금까지 읽은 소설 중에서 가장 감동적이었다. 감동적이라는 말이 스포가 될지도 모르겠다. 아래 책 표지가 마지막 페이지에 그대로 반복된다. 표지를 보았을 때는 뭔가 어두운 분위기여서 꺼림찍한 기분이었다면 마지막 페이지의 그림을 볼 때는 가슴 한쪽이 저며왔다. 교실에서 매일 만나는 아이들 속에 이 책의 주인공인 지율이, 아름이, 모모, 은석이, 두진이, 병철이, 시현이가 있다. 아이들이 과연 어떤 생각을 하면서 학교 생활을 할까? 항상 궁금했었는데, 매일 만나는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다. 언제나 바른 모습의 지율 같은 아이가 사실은 착한 아이 콤플렉스 일지도 모른다는 것, 단짝 친구인 지율이와 아름이가 사실 서로를 불편하게 생각할 수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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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1.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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