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선집
56쪽 장고는 두려워서 사람을 보내 급히 경공에게 이 일을 알리고 사면을 요청했다. 양저는 경공에게갔던 사람이 돌아오기도 전에 장고의 목을 베어 전군에 돌려 본보기로 삼앗다. 전군의 병사는 모두 두려우 벌벌 떨었다. 한참 뒤 경공이 보낸 사자가 장고를 사면하라는 부절을 가지고 말을 달려 군영안으로 들이닥쳤다. 그러자 양저가 말했다. -중략- 군영 안에서 말을 달리면 군법에는 어떻게 처리하도록 되어 있소?군정이 말했다. 마당히 베어야 합니다.이 말을 들은 사자는 몹시 두려워했다. 그러나 양저는 이렇게 말햇다.그는 군왕의 사자이니 죽일 수는 없소.그러고는 그의 마부를 베고 수레의 왼쪽 곁나무를 가르고 왼쪽 곁마의 목을 쳐 전군에 본보기로 삼았다. 양저는 사자를 보내 군왕에게 다시 보고하게 한 뒤 싸움터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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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7.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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