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햄릿 강의
나는 희곡이란 장르 자체를 잘 읽지 못하는 편이다. 그래서 그 유명하다는 단테의 신곡도 지옥편만 겨우 겨우 읽다가 결국 소설로 변형한 책으로 읽었다. 이런 내가 비유와 은유, 상징으로 가득한 셰익스피어의 극을 이해할 수 있을리가 없다... 란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아마 태어나 처음으로 셰익스피어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희곡부터 읽었다간 바로 죄절할 것 같아 편법(?)을 쓰기로 했다. 바로 햄릿에 대해 해설서를 먼저 읽기로 한 것이다. 그 첫번째가 바로 와 였다. 다행히 이 책들은 셰익스피어에 대해 알고 싶다는 궁금증을 더 자극하는 촉매제가 되어주었다. 그 다음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이 이다. 이 책은 저자가 햄릿 강의를 할 때 단순한 강독을 한 것에 대한 자기반성으로 좀 더 자유로운 시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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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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