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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작은 살림

spandy 2023. 3. 4. 09:15

한때 북유럽 인테리어가 대세였던 적이 있다.저마다 하얀벽에 스타일리시한 벽면 장식품, 갖가지 소품,디자이너 브랜드의 가구를 두고깔끔하고 도회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로 공간을 채운다.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북유럽 인테리어와실제로 북유럽 작가들이 집필한 인테리어 책을 보면한국의 현실과는 달랐다. 이 책은 일본 사람이 본 북유럽 소품은 어떤 것인지,순전히 북유럽 인테리어를 바라본 나라별 시각이 궁금하여 펼쳐보았다.게다가 이 책은 일본의 소품샵을 이끌고 있는 스타일리시한 저자의 작품이라니 더욱 기대가 되었다.역시 매 페이지마다 취향저격이었다.주전자, 티크제품, 패브릭, 글라스, 각종 소품 등북유럽 물건인데 일본의 감각이 녹아 있는단아한 소품들이 주를 이루었다.특정한 브랜드나 인기 패브릭에 연연하는 한국과 달리저마다 다른 감각들이 모여 하나의 스타일을 완성해나간다.저자가 각 소품을 대하는 마음가짐은글에서 오롯이 나타난다.예뻐서 고르기도 했겠지만 물건의 쓸모도 생각하고각 물건의 스토리와 공간의 어울림까지 두루두루 살핀다.글을 읽으면서 물건을 살 때 어떤 마음으로 골라어떻게 쓰고 어떤 위치에 두어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예쁜 물건들을 보고 있자니 쇼핑 욕구가 차오르지만어느 물건들은 내손으로 만들어 볼 수 있겠다.책이 가진 단정함이 내 삶 속으로 살짝 투영된 것 같다.

북유럽 디자인 감성으로 일상의 품격을 높이다집주인의 안목을 드러내는 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작은 살림들아름다운 집은 소품으로 완성된다. 때로는 그 어떤 비싼 가구보다 취향을 드러내는 냄비 하나가 집주인의 안목을 돋보이게 하기도 한다. 삭막한 부엌에 온기를 더하는 수공예 세라믹 커팅 보드, 바다와 접한 지역에서 탄생한 피시 모티프 등 풍요로운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북유럽의 작은 살림살이는 거실, 현관, 부엌 어느 곳에 두어도 잘 어우러지고 집 안의 분위기를 온화하게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편리하면서도 개성 있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북유럽 스타일을 시도해보고 싶지만, 막상 어떤 제품을 골라야 할지 어떤 식으로 활용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 책은 20년 경력의 북유럽 잡화 바이어가 직접 구매하고 애용한 100가지 제품을 선별해 소개한다. 그동안 북유럽 스타일 인테리어 서적에서 가구, 조명 등 비싸고 부피 큰 제품들을 주로 다루었다면 이 책은 커피포트, 법랑 냄비 등 작은 살림살이를 위주로 소개해 독자가 실제 인테리어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었다. 또한 빈티지 제품부터 유명 브랜드까지 북유럽 잡화의 전반을 수록해 북유럽 소품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의 노하우로 선별한 100가지 아이템이 수록된 이 책을 통해 일상의 품격을 높여줄 아름다운 제품을 만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다운 제품이 선사하는 생활의 기쁨
001 | Antti Nurmesniemi 안티 누르메스니에미
002 | Copco 콥코
003 | ENAMEL JUG 에나멜 저그
004 | ENAMEL POT 에나멜 냄비
005 | CAST IRON POT 주철 냄비
006 | WAFFLE PAN 와플 팬
007 | PANCAKE PAN 팬케이크 팬
008 | stelton 스텔톤
009 | tonfisk DESIGN 톤피스크 디자인
010 | TEEMA 띠마
011 | HARLEKIN 할레킨
012 | EGO 에고
013 | KID’S STUFF 키즈 스터프
014 | CHEESE BOARD 치즈 보드
015 | Nathalie Lahdenmaki 나탈리 라덴메키
016 | Kristina Riska 크리스티나 리스카
017 | Karin Eriksson 카린 에릭손
018 | Stig Lindberg 스티그 린드베리
019 | MY GARDEN 마이 가든
020 | Karin Bjorquist 카린 비에르퀴스트
021 | Ulla Procope 울라 프로코페
022 | CREAMER 크리머
023 | CERAMIC BOARD 세라믹 보드
024 | STAINLESS CREAMER 스테인리스 크리머
025 | STAINLESS KETTLE 스테인리스 주전자
026 | STAINLESS COFFEE POT 스테인리스 커피 포트
027 | OPUS 오푸스
028 | DESSERT FORK & SPOON 디저트 포크 앤드 스푼
029 | Sigurd Persson 지구르드 페르손
030 | STAINLESS CUTLERY 스테인리스 커트러리
031 | CUTTING BOARD 커팅 보드
032 | CARVING BASKET 카빙 바스켓
033 | CARVING CANISTER & BOX 카빙 캐니스터 앤드 박스
034 | FISH MOTIF 피시 모티프
035 | NUTS CRACKER | NAPKIN HOLDER 너츠 크래커 | 냅킨 홀더
036 | OVAL BASKET 오벌 바스켓
037 | PICNIC BASKET 피크닉 바스켓
038 | SLATE BASKET 슬레이트 바스켓
039 | BASTABINNE 바스타빈네
040 | BIRCH BASKET 자작나무 바스켓
041 | BASKET BAG 바스켓 백
042 | Rauno Uusitalo 라우노 우시탈로
043 | ROOTS BRACELET 루츠 브레이슬렛
044 | TRIVET 트리베트
045 | iris hantverk 이리스 한트베르크
046 | WOODEN SERVER 우드 서버
047 | WOODEN SPOON 우드 스푼
048 | TEAK STAND 티크 스탠드
049 | TEAK HANDLE TRAY 티크 핸들 트레이
050 | WOODEN TRAY 우드 트레이
051 | NUMBERING COASTER 넘버링 코스터
052 | BOOKEND & PEN STAND 북엔드 앤드 연필꽂이
053 | TEAK CANDLE HOLDER 티크 캔들 홀더
054 | Ola Forsberg 올라 포스베리
055 | ORGANIC CANDLE 오가닉 캔들
056 | CANDLE HOLDER 캔들 홀더
057 | 2744
058 | PRISMA 프리즈마
059 | i-103
060 | WINE GLASS 와인글라스
061 | Signe Persson-Melin 시그네 페르손-멜린
062 | Ingegerd Raman 잉게게르드 로만
063 | GLASS BOTTLE 유리병
064 | GLASS CANISTER 유리 캐니스터
065 | marimekko TEXTILE 마리메꼬 텍스타일
066 | PIAWALLEN 피아발렌
067 | KLIPPAN 클리판
068 | Birgitta Bengtsson Bjork 비르기타 벤트손 비에르크
069 | Birgitta Lagerqvist 비르기타 라게르크비스트
070 | SHEEP SKIN 쉽스킨
071 | KNIT GLOVES 니트 장갑
072 | marimekko DRESS 마리메꼬 드레스
073 | ACCESSORY 액세서리
074 | LACE 레이스
075 | Vaxbo Lin 봑스보 린
076 | H55
077 | BUYING BAG 쇼핑 가방
078 | ECO BAG 에코백
079 | PAPER NAPKIN 페이퍼 냅킨
080 | STRIPE FREAK 스트라이프 프리크
081 | HAY 헤이
082 | marimekko APRON 마리메꼬 에이프런
083 | Vuokko Nurmesniemi 부오코 누르메스니에미
084 | SLICER | LEMON SQUEEZER 슬라이서 | 레몬 스퀴저
085 | PLASTIC BOWL 플라스틱 볼
086 | aarikka 아아리까
087 | HERB MILL | SALT & PEPPER 허브 밀 | 솔트 앤드 페퍼
088 | MELAMINE TRAY 멜라민 트레이
089 | MELAMINE COASTER 멜라민 코스터
090 | SALT& PEPPER 솔트 앤드 페퍼
091 | COASTER SET 코스터 세트
092 | PLASTIC CANISTER 플라스틱 캐니스터
093 | BREAD CAN 브레드 캔
094 | Lisa Larson 리사 라르손
095 | WALL HANGING 월 행잉
096 | STRAW ORNAMENT 밀짚 오너먼트
097 | SIDE TABLE 사이드 테이블
098 | STOOL 60 | E 60 스툴 60 | E 60
099 | DESK LIGHT 데스크 라이트
100 | WOOD TRUNK 우드 트렁크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을 찾아가는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