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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The Hole

spandy 2024. 2. 18. 14:33


오래간만에 소설을 읽고 싶어서 고른 책 <편혜영 - 더홀>일단 흡입력이 굉장했다.사실 스릴러 책을 딱히 찾는 편이 아닌데 읽다보니 이건 정말 스릴러...그래서 펼치자마자 단숨에 읽어버렸다.그리고 묘사가 뛰어났다.책을 읽는 내내 주인공과 주인공의 장모...그리고 주변인물들에 대한 느낌과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듯 했다.처음 읽어본 편혜영 작가의 소설이었는데 첫느낌이 좋았고, 다음번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불안과 의심으로 가득한 세계
그 안을 파고드는 편혜영의 시선

편혜영의 네번째 장편소설 홀The Hole 이 출간됐다. ‘그로테스크한 디스토피아’를 그린 첫 소설집 아오이가든 (2005)을 출간한 이후 작가는 새 작품마다 변화의 지점을 만들어가며 초창기 작품 세계를 넘어서는 밀도 높은 서사와 문장의 긴밀성을 장점으로 한 작품들을 써왔다. 치밀하게 계산된 모호함 으로 삶의 폭력성을 날카롭게 포착하는 능력 (소설가 오정희)을 갱신하며 소설을 튼튼하게 다져온 편혜영은 이효석문학상(2009), 동인문학상(2012), 이상문학상(2014), 현대문학상(2015) 외 다수의 상을 받았다.

이 책의 이야기는 작가세계 (2014년 봄호)를 통해 발표한 단편 「식물 애호」에서 시작되었다. 느닷없는 교통사고와 아내의 죽음으로 완전히 달라진 오기의 삶을 큰 줄기로 삼으면서, 장면 사이사이에 내면 심리의 층을 정밀하게 쌓아 올렸다. 또한 모호한 관계의 갈등을 치밀하게 엮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해냈다. 사고가 일어난 직후 벌어지는 일들과 돌이킬 수 없는 과거의 일들이 교차로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한 인간에 대한 적나라한 일면이 서로 단단히 연결된 문장들로 기록되었다.


홀The Hole

 

사랑은 피지 않고 시들지 않는다

이 시집의 저자는 사랑을 하고 있는가 보다. 사랑하는 시를 이렇게 많이 썼으니. 48페이지의 시인의 사랑을 읽으며 그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에 관한 시가 반, 이별에 관한 시가 반 들어 있는 이 책은 사랑에 관한 시를 많이 읽는다는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유미성 님의 시집이다. 촉촉한 감성이 가득한 이 시집을 읽고 나니 사랑에 관한 감정도 이별에 관한 감정도 몽글몽글 생겨난다. 사랑에 푹 빠져있는 사람이 읽어도, 헤어지고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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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니스테 디자인

핀란드 텍스타일 브랜드 카우니스테 디자인을 소개한 책이다. 카우니스테 브랜드를 통해 북유럽 디자인과 그들이 일하는 방식,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핀란드의 젊은 텍스타일 브랜드‘카우니스테’ 디자이너 7인이 말하는디자인 철학과 크리에이티브한 발상의 비결북유럽 패턴 열풍의 주역, 카우니스테어떻게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약 60만 명의 인구가 생활하는 작고 평화로운 항구 도시 헬싱키는 핀란드의 수도이자 카우니스테의 고향이다. 2008년, 일본인 하라다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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