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1

이전 창작과 비평사본으로 소장하고 있었으나 어찌된 연유로 분실하고 말았다 그때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읽지 못한 작품이라 분실전까지 여운이 남는 작품이었다 이번에 문학동네본으로 재간되어 모처럼 기쁜마음으로 읽어보려한다 어려운 낱말은 주석으로 풀이되어있고 그것이 제일 뒷장에 있지 않고 낱말이 나오는 페이지 밑에 그대로 풀이되어 있어 몰입에 그다지 방해는 되지 않았다 보부상들의 애환과 활극이 넘치는 소설가 김주영의 뚝심이 담긴 객주속으로 먼저 다가가보자
김주영 작가의 대표작이자 한국 역사사회소설의 한 획을 그으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장편대하소설 객주 가 문학동네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독자들을 찾는다. 이번 객주 의 개정판 출간은 마지막 10권의 연재와 더불어 순차적으로 시작되어, 연재 종료와 동시에 총 10권으로 완간될 예정이다. 이번에 1차분으로 출간된 객주 1, 2, 3권은 제1부 외장(外場). 그리고 이후 한 달 간격으로 제2부 경상(京商) 세 권과 제3부 상도(商盜) 세 권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저자소개

김주영 1939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나 서라벌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70년 「여름사냥」이 월간문학 에 가작으로 뽑히고, 1971년 「휴면기」로 월간문학 신인상을 받으면서 문단에 나왔다. 객주 활빈도 천둥소리 고기잡이는 갈대를 꺾지 않는다 화척 홍어 아라리 난장 멸치 빈집 잘 가요 엄마 등 다수의 작품이 있고, 유주현문학상(1984) 대한민국문화예술상(1993) 이산문학상(1996) 대산문학상(1998) 김동리문학상(2002) 등을 수상했다.

숙초행로(宿草行露)

개정판을 펴내며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