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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의 말 공선옥, 곽재구,박재동, 박완서, 안도현, 한비야, 이순원등등 이름만 들어도알만한 명사 49명의 인생지침서이다.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중인마흔아홉 명의 명사들이 살아오는 동안 자신의 삶을 바꾸어 놓았거나 영혼에 큰 울림으로 다가왔던 한마디의 말과 거기에 얽힌 사연들이 담겨 있다. 그 한마디의 말을 곱씹어보면 주위에서 흔히 보거나 들어봄직한 말들이 많다. 이런 평범한 말 한마디가 어떨 때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내보릴 정도로 무심할 때가 있지만 상처받은 사람, 좌절과 방황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힐링의 말이 아닐 수 없다.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멘토가 되고, 좌절과 방황에서 일으켜세워주는긍정의 힘이 되어주고,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바꾸어놓는 터닝포인트가 되어준다.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마디의 말 -이해인 <황홀한고백>중에서-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넘어지면 또 일어나라’라는 제목 아래 실패와 좌절의 늪에서 일으켜 세운 한마디들이 묶여 있고, 2부에는 ‘다들 제 몫을 견디며 사는 거야’라는 제목으로 영혼을 촉촉이 적신 한마디가, 3부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에는 삶을 바꾸어 놓은 한마디가, 4부 ‘잘 걷는 자 발자국이 없다’에는 사는 동안 두고두고 가슴속에 남은 한마디가 묶여 있다.평소 좋아하는 한비야님의 “가슴 뛰는 일을 하라”는청소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기도하다. 두근두근 펼쳐질 인생이 얼마나 아름답지않은가? 이왕 세상에 나왔으니가슴 뛰는 일로 보람을 찾고 인생의 진면목을느껴보는 일은 얼마나 아름답고 멋지지않은가?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 것이다. 한비야님의 글을 읽으면 항상 쿵쾅쿵쾅 가슴을 뛰게한다. “걸을 때는 걷는 생각만 하라”는 어머니의 말씀을 예순이 넘어서야 알아듣게 되었다는 박완서님.이외에도 “배울 것이 남아 다시 태어난다”(임영태), “위해 줄 거예요”(공선옥), “얼른 와, 기다리고 있을게”(곽재구), “나를 기관 단총처럼 써먹게”(안도현), “우주에서 바라다보라”(강인선), “해서 안 될 사랑은 없다”(박승걸), “박수 칠 때 떠나라”(주철환), “선과 악이 모두 나의 스승이라”(한승헌), “잘 가는 자 발자국이 없다”(나희덕) 등 영혼을 울리는 한마디의 말들이 담겨 있다. 이들의 말은 지극히 일상적인데서 자신을 발견하고 돌아보게되는 삶의 지침서같은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좋았던 한마디는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라는 말이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건만, 뭐가 두려워 뭐가 힘들어서 시작을 못하고있는 수많은 청춘들에게 말하고싶다. 물론 나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지만.... 완전한 인간은 없다. 헤어질 것이 두려워 배신이 두려워 상처가 두려워 머뭇거리고 있진 않은지 되돌아봐야겠다. 이 책으로 참 많은 위안과 삶을 살아가는 올바른 자세를 배운 것 같다.
실패나 좌절을 경험했을 때, 갈등과 방황의 시기에, 그저 사는 일이 버거울 때 누군가가 해준 한마디가 가슴속에 오래오래 남을 때가 있다. 그 한마디가 삶의 갈림길에서 나침반이 되어 주기도 하고, 절망에서 일으켜 세우는 힘이 되기도 한다.

이 책에는 사회 각계각층 마흔아홉 명의 명사들이 살아오는 동안 자신의 삶을 바꾸어 놓았거나 영혼에 큰 울림으로 다가왔던 한마디의 말과 거기에 얽힌 사연들이 담겨 있다. 그 한마디는 길을 지나다 우연히 만난 플래카드의 한 구절이나 텔레비전에서 들었던 한마디이기도 하고, ‘고진감래’처럼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혹은 주위의 가까운 이가 애정으로 던진 말이거나 누군가 무심히 내뱉은 말이기도 하다.

평범해 보이는 그 한마디가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고, 좌절과 방황에서 일으켜세우고,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바꾸어 놓았던 것이다. 이 책에 실린 한마디는 그 사람의 생에 있어 가장 큰 선물이 되어 주었던 한마디들이다.


1. 넘어지면 또 일어나라

넘어지면 일어나라 _이경자
눈 녹으면 땅 드러날 날 있는 거야 _백창우
배울 것이 남아 다시 태어난다 _임영태
우주에서 바라다보라 _강인선
나를 기관 단총처럼 써먹게 _안도현
네가 가만 있는데, 내가 왜…… _천경수
큰 열매를 맺는 꽃은 천천히 핀다 _이순원
날지 못하는 것은 운명이지만, 날아오르려 하지 않는 것은 타락이다 _홍기돈
천천히, 그러나 끊임없이 _마종기
크나큰 절망이 결의로 변해 간다 _김명곤
일하라고 가난한 겨 _김종광
땅에 넘어진 자 그 땅을 짚고 일어나야 한다 _이문재

2. 다들 제 몫을 견디며 사는 거야

위해 줄 거예요 _공선옥
얼른 와, 기다리고 있을게 _곽재구
아파, 나도 아프다고 _김용석
다들 제 몫을 견디며 사는 거야 _조은
잘되어 주어서 고맙다 _이권우
운명은 인간의 것이지만 생명은 신의 것이다 _권지예
왜 그냐면 그냥 좋다 _이주연
사랑하라, 희망 없이 _이명원
한 말씀만 하소서, 내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 _노혜경
꽃은 단지 스스로 필 뿐이야 _전진삼
몰락에 직면함으로써 자신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다 _윤성희
담배 자꾸 피면…… 무좀 생겨 _장차현실
앉자! _성기완

3.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

가슴 뛰는 일을 하라 _한비야
사랑하라, 그리고 마음대로 하라 _조광호
박수 칠 때 떠나라 _주철환
선생님처럼 그리지 않을래요 _박재동
할 수 있는 일이면 과감히 행하라 _김신명숙
해서 안 될 사랑은 없다 _박승걸
나이 서른에 우린 어디에 있을까 _김해성
머뭇거리지 말고 시작해 _이희재
존재의 가벼움은 참을 수 없다 _정은숙
이런 건 네가 아니야 _고명인
미래가 없는 남자는 용서할 수 없다 _조남규
어떤 것 없이 살 수 없을 때 _정길화

4. 잘 가는 자 발자국이 없다

걸을 때는 걷는 생각만 하라 _박완서
고진감래 _이우일
선악이 모두 나의 스승이다 _한승헌
오로지 농민을 위해 살아다오 _황우석
얘들아, 더 먹고 싶을 때 그만둬라 _김성훈
공부는 평생 하는 거야 _최홍규
잘 가는 자 발자국이 없다 _나희덕
3년을 3분처럼 _장사익
누구를 위한 사진인가 _최민식
길은 언제나 어디에나 있다 _황정민
열정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 _이금룡
친절이 가장 남는 장사입니다 _박은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