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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 악어의 윙크 > 리뷰입니다.....아니 이렇게 만족스러운 작품이라니요~ 분명 오글거리는 상황과 대화가 존재하고 뭔가 간질간질하고 사랑스러운데 담백하게 느껴지는 이중적인 감상은 뭘까 생각해봅니다. 아마도 글쓴이의 역량이겠지요~ 소란하지않고 사실은 별 것 아닌 이야기가 너무나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추천하고 싶어지는 잔잔소설 입니다.
책 바보 반달곰 앞에 악어가 나타났다!
이 순간 어둠이 이토록 다정한 이유는
곁에 있는 사람 때문이다.
같이 있어서 좋은 사람.
같이 있어야 더 좋은 사람.
지금부터 반다을의 모든 시간은 권석주에게 속한다.
이것은 두근거림일까, 두려움일까.
석주는 다을의 눈을 바라보며 손바닥에 입술을 눌렀다.
포획된 손도, 손바닥에 누른 입술도, 직선으로 꽂힌 눈빛도,
어느 것 하나 다을은 피하지 않았다.
오롯이 석주에게 속해 있었다.
손바닥에서 입술을 떼어 내자, 다을이 옅은 숨을 내쉬었다.
석주는 물러가려는 손을 끌어당겨 손깍지를 꼈다. 깊이.
Part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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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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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logue 1
Epilogue 2
Inside Story 1
Inside Story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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