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를 만든 책들
한 권의 책만 읽은 사람을 주의하라.토마스 아퀴나스미술사라는 ‘유사과학’을 만든 것은 무엇일까? 시각과 관념이라는 모호함으로 점철된 미술사를 만들어 온 것은 자명한 진실들이 아니었다. 그것을 향해 가고 싶은 열망에 날카로운 직관과 치열한 논쟁이 더해진 결과였다.「벌링턴 매거진(Burlington Magazine)」의 리처드 숀(Richard Shone)과 존-폴 스토나드(John-Paul Stonard)가 엮은 「미술사를 만든 책들(The Books that Shaped Art History)」은 미술사에서 가장 논쟁적이었던 책들의 서평을 모은 것이다. 책에 대한 책, 서평을 엮은 것이니 일종의 ‘메타미술사’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중세로부터 포스트모더니즘까지, 형식에서부터 지각심리학을 거쳐 후기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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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4. 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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